Yun Seong Hyeon

뒤늦게 올려보는 '2020년 8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기자단' 활동 후기 본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기 블로그기자단 활동

뒤늦게 올려보는 '2020년 8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기자단' 활동 후기

Yun Seong Hyeon 2024. 1. 15. 20:55

 

21년 활동 종료후 군대를 다녀오고 기존에 작업하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고자 마음먹었지만,

임시저장으로 조금씩 작업해놨던 글들이 기간만료로 다 증발해버렸다. (게으른 베짱이의 최후..)

그래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3년이 지난 지금의 생각으로 처음부터 다시 써보려한다.


 

선 3줄요약

1. 아무리 관심있는 분야라도 남들에게 소개하는 전문적인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쉽지않은 일이었다.

2. 대외활동은 그저 대외활동일뿐,,

3. 게으른베짱이도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포텐은 터진다.

 


 

1. 원고 작성하는 법

활동중 제일 처음 작성했던 원고: 학습 데이터가 필요없는 인공지능 기술, 제로샷

 

최소 2~3달에 1번 이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법한 주제를 찾아서 조사한 후 위와 같이 원고를 

작성해서 담당자님께 사진자료(저작권에 걸리지 않을 무료 공개 이미지만 가능)와 함께 메일로 보내야 한다. 

 

기존에 블로그 글을 써본적은 있지만 전문적인 글을 쓰려고 하니 주제선정부터 굉장한 시간이 걸렸던걸로 기억한다.

 

또한, 기존에 과기부 블로그에 소개되었던 주제와 겹치면 안되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고심끝에 찾은 첫 주제가 인공지능 분야였다.

 

처음써보는 나름 전문적인? 글 + 비전공자가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운 주제로 인해

글을  쓰는데 엄~~~청 오래 걸렸던거 같다. 알아볼 것도 많았고 또 올바른 내용만 전달해야하니

최대한 중립적인 시각에서 사실에 기반하여 쓰기 위해 노력했다.

 

1차 원고 제출 후 피드백을 받아 수정제출했던 원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했지만, 처음이다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 담당자님이 원고를 꼼꼼히 읽어보고 검토해주셨고 수정할 부분을 알려주셔서 수정 후에 다시 제출했다.

 

이렇게 원고를 작성하고 블로그 글이 올라가면 다음 달에 원고료로 소정의 돈을 입금해 주셨다.

(은근 쏠쏠했음ㅎ)

 

( 원고료가 나오다보니 같이 활동하던 분들 중엔 원고를 꾸준히 써서 원고료로 생활비를 버는 분들도 계셨던거 같다. )

 

2. 활동종료

활동 중에 쓴 글 5건

 

2020년 3월 부터 2020년 2월 까지 작성한 원고는 5건.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코로나로 한창 예민했던 시기라 할 수 있는게 진짜 없었다.

 

지원서에 작성했던 활동 계획

 

활동 계획과 같이 처음에는 장대한 포부가 있었지만, 코로나로 발이 묶여 할 수 있었던 건 하나도 없었다.

( 코로나 때문에 발대식과 해단식도 없었으니.... )

 

그래서 나는 플랜B로 그때 당시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에 대해 주로 글을 썻었다.

 

물론, 글을 쓰며 초기에 목표로 잡았던

'비전공자인 평범한 일반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과학기술 분야와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서 나만의 표현으로 설명한다'

라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거 같다.

 

이러한 목표를 내세웠던 덕분에 면접에서도 좋게 봐주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 뿌듯했던 일

네이버 메인에 올라간 마지막 원고

 

1년간의 기자단 활동중에 가장 뿌듯했던 경험을 얘기하라고 하면 이때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평소 관심이있던 분야라 비록 현장취재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성을 다해서 썻었는데

1년 간의 수고를 저걸 통해 인정 받는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일 바뀌는 그저 그런 일상중에 하나였지만,

그래도 뭔가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그런 기분?

 

4. 마무리

만약 주변에 누군가가 대외활동을 고민하고 있다면 글 쓰는 걸 좋아하지 않더라도 1번쯤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글을 쓰면서 본인이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알게될 수 있고, 글을 쓰는 실력 또한 늘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때랑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달라진 부분도 많겠지만,

최소한 최악의 코로나세대 학번이었던 나보단 지금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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