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기자단 "면접+최종합격후기"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어쩌다 보니 최종 합격했고,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 7개월이 지났다.
그럼 왜 7개월이 지난 지금 후기를 쓰고 있는 걸까?
최종 합격통보를 받은 건 2월 24일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27일 예정되어있던 발대식이 잠정 연기됐다.
그래서......!
발대식을 기다리다가 결국 7개월이 지난 지금 후기를 쓰게 되었다.
( 물론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해 발대식은 하지 못하였다🤣 )
「 면접 후기를 쓰고자 3월에 작성해둔 원고를 지금 시점에서 재가공하여 작성하는 글 」
2월 19일, 문자로 면접 일정을 공지받았다.
문자를 받고 나서야 서합했다는게 실감이 났다.
자세한 내용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블러 처리했다.
일부로 큰 부담감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자 당일에는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해서 갔었던거 같다.
짧은 시간안에 준비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어 문장으로 외우지 않고 참여했던 활동명, 행사명 등
그때 당시 기억이 회상될 수 있는 키워드만 적어가서 가면서 외웠다.
드디어 면접 당일 [ D-day ]
군산에서 세종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에서 내려보니 이전에 견학 갔던 대전청사보다 훨씬 크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다.
..............? 과기부는 전혀 예상치도 못한 곳에 있었다.
( 알고 보니 과천에서 내려온 지 얼마 안 돼서 임시로 건물을 임대해서 쓰고 있다고;; )
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떨어진 줄 알았다.
소신껏 잘 대답했지만, 양옆에 경쟁자분들은 나보다 훨씬 대단한 분들이었고
현장 분위기 덕분인지 청심원을 먹고 갔음에도 말도 버벅거리고 떤 거 같다.
( 당시 국가직 공무원 면접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분위기가 매우 삼엄했다 )
「 내가 받았던 면접 질문 」
받았던 질문 중 기억에 남는 것만 그때 바로 메모장에 적었다.
˙자기소개
뻔한 면접 필수 질문이다. 처음부터 짧게 준비해서 짧게 대답했다.
( 뭔가 특이점을 살리고 싶어서 그전에 했던 활동을 살짝 첨가했던 걸로 기억한다. )
˙소재는 어디서 찾을 것 인지
면접관님 말씀으로는 초반에는 모두가 의지가 강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소재가 부족해서 활동을 소홀히 하게 된다고 하셨다.
( 7개월 후 : 와... 진짜 정확하다. 생각보다 쓸만한 소재를 찾기가 너무 힘들다😢 )
˙의미 있었던 활동
내가 했던 활동중에 가장 의미있었다고 생각되는 활동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서 대답했다.
정말 소신껏 대답했던 것 같다.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과기부 블로그 기사
과기부에 지원하기 전에 학교 과제로 협동 로봇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과기부 블로그에서 봤던 협동 로봇에 관한 기사로 대답했다.
˙갑작스럽게 기사를 요청하거나, 지방으로 취재를 가야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 인가.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몇 초 사이에 극적으로 떠올려서 대답했다.
기사 : 대외활동을 하며 급하게 신청서 및 각종 보고서를 써서 냈던 경험이 다수 있음.
취재 :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교통이 편리해 어디든 갈 수 있음.
면접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며,,
오송역에서 KTX를 기다리며 찍었던 사진인데, 딱 교통비 정도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망의 발표일!
[ 두근두근 ]
그때는 내가 진짜 붙은 거 맞나 엄청 떨리고 안 믿기고 그랬는데
지금은 무뎌져서 그런지 감흥이 없는 거 같다
🎉🎉🎉
글을 마치며
7개월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기사를 3개밖에 쓰지 못했다...
기사 소재 찾기가 힘들다는 게 절실하게 느껴지는 시점이다.
자격증 공부 때문에 이번 달만 쉬고, 시험 때문에 쉬고 미루다 보니 끝도 없는 것 같다.
다음 달부터는 막판 스퍼트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봐야겠다.